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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코드스테이츠 [ 회고 : 코드 스테이츠 수료 소감 ]

졸업이라..

 

드디어 끝이 났다. 처음 시작을 할 때에는 끝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는데 중간에 공부의 양이 "오 심상치 않은데?" 하는 마음이 문득문득 들을 만큼 양이 정말 많았다. 긴장하고 들어가지 않았다면 정말 오랜 기간이 걸렸을 것이다. 힘들었는데 즐거웠고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 공부하는 방법이라든지 기록하는 습관이라든지 여러 방법들이라든지...

준비가 조금 필요하고 정말 열심히 배울 생각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분명히 추천할만하다.

그러나 그러한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후회가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같이하였다. 

 

 

코드스테이츠를 시작한 초반에는...

첫 번째 섹션이 고비중에 하나였는데 마지막 주에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면 섹션 1도 한 번에 통과하였을 텐데 너무나도 아쉬웠다. 하지만 그만큼 기초를 튼튼히 하였기에 기본적인 코드의 활용은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 떨어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HA 과제를 다 할 줄 안다고 생각하였고 기능도 작동하였기에 테스트는 통과를 못 하였을지라도 시험은 분명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그 생각은 오만이었다. 후에 생각을 해보면 제대로 할줄 아는 것이 아니었고 TDD를 활용 할 줄도 몰랐던 반쪽짜리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떨어진다는 것이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 앞으로는 가고 있다는 것도 느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백엔드에 대한 내용을 조금 배웠는데 나와 잘 맞는 다는 생각을 하였다. 백엔드에 대해서는 조금만 배웠기 때문에 확신은 할 수 없었지만 느낌으로는 백엔드가 더 재미가 있었다. 또한 Section1의 탈락을 다시 하고 싶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HA를 준비하였던 결과일까 section1 보다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마지막 섹션...

두 번째 섹선이 시작되는 중간중간에 마지막 섹션은 정말 어려우니 두 번째 섹션을 잘 준비하고 가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기 때문에 정말 긴장하고 들어갔다. 실제로 어려웠다. ㅋㅋㅋㅋ 이변은 없었다. 중간중간에 이해를 다 하지 못하고 진도가 넘어가고 하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남는 파트도 종종 있었기에 다시 뒤에 파트로 돌아가서 다시 공부하고를 반복하였다. 그래서 섹션이 끝나갈 때에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순간이 되었다. 

 

프로젝트의 시작 퍼스트 프로젝트

 이제 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에는 마냥 좋았다. 수료의 시기가 곧 다가온다는 생각과 내가 배운 것을 다 써보면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는 기대감은 처음 계획 단계를 최대한 간단하게 방향과 틀만 만들고 나머지는 만들면서 계획을 만들자는 안일한 생각으로 하였다. 사실 이렇게 기간과 인원을 같이 진행하여 프로젝트를 한 적이 없다 보니 그냥 혼자 했을 때처럼 하고 그때그때 수정하면 금방 하지라는 마음이었지만 SR 단계를 알고 그것에 맞추어서 문서를 만들고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SR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다. 계획을 잘 짜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수료의 마지막 단계 파이널 프로젝트

 SR과 문서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시작한 프로젝트이지만 여전히 2번째라는 익숙하다는 말을 하기 힘든 숫자가 말해주듯이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게 만들어 보자"라고 하였지만 부족했던 건지 프로젝트 중간마다 유연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힘든 문제들이 종종 튀어나왔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런 일들을 거치고 나서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많이 도움이 되는 기간이 얼마나 되었나 하는 생각이 요즘 꽤 많이 들었다. 페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팀플도 조금 제대로 해보기도 하고 인생에 성취감이 생겼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전에는 쳇바퀴가 돌듯이 "무엇인가를 이루었구나"라는 마음은 별로 안들고 이번에도 그냥 숭덩숭덩하게 넘긴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요즘에는 나의 기록이, 나의 머리가, 나의 능력이 "내 인생은 헛되지 않았구나"하는 증명이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

 

 

이후에는...

 계속적인 공부와 이력서의 작성으로 빠르게 취업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그것이 느려진다면 될 때까지 공부와 사이드 프로젝트로 나의 실력을 갈고닦아 마지막에는 15년 뒤에는 창업하면서 회사를 키우는 것 까지 그리고 나의 체력과 생각이 불안정하기 전까지 계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나를 성장해 나가고 싶다.